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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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1

“시장을 살릴 다양성은 함께 확보해야 한다”

2024 한국영화 결산 - 산업

참석자
김유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콘텐트본부장, 김재중 무비락 대표, 김태원 넷플릭스코리아 디렉터,
윤하 영화진흥위원회 정책개발팀장, 이승훈 KC벤처스 이사, 황재현 CJ CGV 전략지원담당
진행
김혜선(웹매거진 한국영화 편집장)
사진
이승재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2024년 한국영화는 산업적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수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위기의 시간을 통과하는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결산 자료에 의하면 2024년은 상반기 전체 극장 매출액 6103억 원, 관객 수 6293만 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결코 웃을 수 없었다. 하반기 한국영화 산업이 처한 환경은 이미 2025년의 혼란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뒤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2024년 한국영화 결산을 위한 두 번째 자리, 산업 좌담을 위해 한국영화 산업계의 중심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 모두 한국영화가 처한 어려움에 동의하면서도 각 분야에 맞는 활로를 모색하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현실과 정책 사이의 거리를 좁혀야 하는 과제도 남겼다. 이날의 대화 자체가 현재 한국영화 산업의 좋은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