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 Office
주간 박스오피스
7월 3주차 위클리 박스오피스
- 글
- 이락희(한국경제매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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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 위클리 박스오피스
영화 <탈주>가 7월 3주차(7월 15일~7월 21일)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이 작품은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다. 속도감 있는 추격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여름 극장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탈주>의 주간 매출액은 54억 원, 누적매출액은 181억 원에 달한다. 한 주간 56만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수는 191만 명에 육박한다.
2위는 <인사이드 아웃 2>가 차지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이자 2015년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으로 개봉 한 주간 매출액 39억 원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개봉 40일 차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3위, 4위, 5위는 각각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핸섬가이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차지했다.
7월 3주차 흥행 TOP10은 아래와 같다.
독립·예술영화 1위는 <퍼펙트 데이즈>다. 도쿄 시부야 공중화장실 청소를 하며 홀로 살고 있는 히라야마의 이야기다. 뉴 저먼 시네마의 3대 기수 중 하나였던 빔 벤더스가 78세의 거장이 되어 자신이 깨달은 삶의 지혜를 청소노동자이자 수행자이며 예술가인 주인공 히라야마의 삶을 통해서 잔잔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매출액 1억3천만 원, 관객수는 1만4천 명을 넘어섰다. 2위는 7월 14일 개봉한 <이메큘레이트>가 차지했다. 이제 막 수녀가 된 세실리아가 순결한 몸으로 임신한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실이 기적으로 추앙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3위로 내려왔으며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가 4위를 기록했다.
독립·예술영화 흥행 TOP10은 아래와 같다.
7월 3주차 전체 개봉 편수는 23편으로 지난주보다 12편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주(241억 원) 대비 7.2% 감소한 223억 원을 기록했다. 관객수는 지난주 252만 명보다 23만 명이 줄어든 229만 명이다. 최근 4주간 극장 매출 및 한국영화 점유율 현황은 아래와 같다.
기간 | 전체 | 한국 | 외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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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편수 | 매출액(억 원) | 관객수(만 명) | 개봉편수 | 매출액 | 관객수 | 점유율 | 개봉편수 | 매출액 | 관객수 | 점유율 | |
7월 3주차 | 23 | 224 | 229 | 4 | 120 | 123 | 53.4% | 19 | 104 | 107 | 46.6% |
7월 2주차 | 11 | 241 | 252 | 7 | 147 | 154 | 61.1% | 4 | 94 | 98 | 38.9% |
7월 1주차 | 8 | 301 | 318 | 4 | 152 | 162 | 51.1% | 4 | 149 | 155 | 48.9% |
6월 4주차 | 16 | 293 | 312 | 9 | 102 | 110 | 35.2% | 7 | 192 | 203 | 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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