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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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박스오피스

4월 2주차 위클리 박스오피스

글 _ 김선아(한경매거진앤북 기자)

2026-04-14

4월 2주차 극장가는 신작 〈살목지〉가 개봉과 동시에 1위에 등극하며 새로운 기대작이 되었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장기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뒤를 잇는 가운데,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대작이 조화를 이루며 극장가에 활기를 더했다.

1위는 개봉 첫 주 정상에 오른 〈살목지〉다.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4월 8일 개봉 이후 이번 주 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다.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홀로 우주로 떠난 과학자 라일랜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의 사투와 경이로운 여정을 담았다. 이번 주 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04만 명이다.

3위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박지훈,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역사 드라마 〈왕과 사는 남자〉다. 1457년 청령포에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유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주 31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저력을 과시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1,640만 명이다.

4위는 〈끝장수사〉로,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이번 주 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위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로, 시를 쓰는 소년 ‘하루토’와 노래로 세상을 그리는 소녀 ‘아야네’가 둘만의 음악과 사랑을 완성해가는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다. 이번 주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4월 2주차 흥행 TOP10

살목지

개봉일 2026-04-08
매출액 72억 원
관객수 70만 명

프로젝트 헤일메리

개봉일 2026-03-18
매출액 45억 원
관객수 41만 명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일 2026-02-04
매출액 30억 원
관객수 31만 명

끝장수사

개봉일 2026-04-02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3만 명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개봉일 2026-04-01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2만 명

위 리브 인 타임

개봉일 2026-04-08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2만 명

호퍼스

개봉일 2026-03-04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2만 명

크라임 101

개봉일 2026-04-08
매출액 1억 원
관객수 1만 명

런닝맨: 라이트&쉐도우

개봉일 2026-04-11
매출액 1억 원
관객수 1만 명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개봉일 2026-03-27
매출액 1억 원
관객수 1만 명

4월 2주차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는 신작 로맨스와 애니메이션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기존 상영작들 또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예술영화 시장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이어간 한 주였다.

1위는 4월 8일 개봉한 프랑스 로맨스 영화 〈위 리브 인 타임〉이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셰프 ‘알무트’와 최근 삶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 ‘토비아스’, 예기치 못한 만남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 서로의 삶을 바꾼 10년을 그렸다. 이번 주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 개봉 첫 주 독립·예술영화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악당이 된 다크 런닝맨을 막기 위해 나선 비밀 조직 메트로놈과, 트리시티의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그린 초능력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런닝맨: 라이트&쉐도우〉가 차지했다. 4월 11일 개봉 직후 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1억 원의 매출을 기록,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2위로 진입했다.

3위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합작 영화 〈두 검사〉다. 1937년 스탈린 대숙청 시기를 배경으로, 불태워질 운명이던 혈서 한 장이 젊은 검사의 손에 들어오며 시작되는 영화로, 조작된 혐의와 침묵하는 권력에 맞서 정의를 좇는 그의 발걸음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4위는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음악에 매진했던 기록과 그의 예술적 철학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5위는 노르웨이영화 〈센티멘탈 밸류〉다.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다시 마주하며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명이다.

4월 2주차 독립·예술영화 흥행 TOP10

위 리브 인 타임

개봉일 2026-04-08
매출액 156백만 원
관객수 20천 명

런닝맨: 라이트&쉐도우

개봉일 2026-04-11
매출액 109백만 원
관객수 13천 명

두 검사

개봉일 2026-04-01
매출액 48백만 원
관객수 5천 명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

개봉일 2026-04-01
매출액 36백만 원
관객수 4천 명

센티멘탈 밸류

개봉일 2026-02-18
매출액 17백만 원
관객수 2천 명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

개봉일 2026-03-25
매출액 9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펫 트레인

개봉일 2026-03-28
매출액 7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매드 댄스 오피스

개봉일 2026-03-04
매출액 5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극장의 시간들

개봉일 2026-03-18
매출액 6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열여덟 청춘

개봉일 2026-03-25
매출액 4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2026년 4월 2주차 극장가는 전주 대비 반등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관객 수는 165만 명, 매출은 174억 원으로, 전주(4월 1주차) 134만 명, 144억 원 대비 각각 31만 명, 30억 원 증가했다.

개봉작 수는 총 13편으로 전주(17편) 대비 4편 줄었으나, 매출액과 점유율 면에서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국영화는 6편이 상영되어 107만 명의 관객과 1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64.6%를 기록하며 전주(44.3%) 대비 20.3%p 급등, 외국영화를 밀어내고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외국영화는 7편이 상영되어 6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점유율은 35.4%로 전주(55.7%) 대비 20.3%p 하락하며 비중이 축소되었으며, 관객 수 또한 전주(75만 명) 대비 감소한 59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 4주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관객 수는 3월 3주차 220만 명 이후 4월 1주차 134만 명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4월 2주차에 들어서며 165만 명으로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국영화 점유율 또한 전주 외국영화에 역전 당했던 흐름을 끊어내고 다시 60%대를 회복하며 시장의 활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4주간 극장 매출 및 한국영화 점유율 (2026년 4월13일 조회 기준)

기간 전체 한국 외국
개봉편수 매출액(억 원) 관객수(만 명) 개봉편수 매출액 관객수 점유율 개봉편수 매출액 관객수 점유율
4월 2주차 13174165611010764.6%7645935.4%
4월 1주차 171441342595944.3%15857555.7%
3월 4주차 1918518012919552.6%7948547.4%
3월 3주차 11225220313714063.5%8898036.5%
박스오피스 위클리박스오피스 주간흥행 4월2주차 영화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