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누적 관객 수 124만 명을 돌파하며 8월 4주차(8월 19일~8월 25일)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7년 만에 나온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이다.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을 배경으로 식민지 행성에서 자란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들이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2위는 누적 관객 수 425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파일럿>이다.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물이다.

3위는 8월 21일 개봉한 신작 <늘봄가든>이 차지했다. <살인자의 기억법> 프로듀서였던 구태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에 이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꼽히는 늘봄가든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다.
4위, 5위는 각각 <행복의 나라>와 <트위스터스>가 차지했다.

8월 4주차 흥행 TOP10은 아래와 같다.

독립·예술영화 1위는 8월 15일 개봉한 신작 <10 라이브즈>다. 누적 관객 수 3만8천 명, 누적 매출액 3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정한 집사 로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온 고양이 베킷이 어이없는 실수로 목숨을 잃은 후 특별한 기회를 통해 다시 태어나지만 고양이가 아닌 엉뚱한 동물로 환생한다. <10 라이브즈>는 로즈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베킷의 분투를 그린 ‘냥생 어게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2위는 지난주와 같이 <퍼펙트 데이즈>가 차지했다. 지난 7월 개봉 이래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누적 관객 수 12만 명에 육박하며 누적 매출은 11억 원을 돌파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1923 간토대학살>이 차지했다.

독립·예술영화 흥행 TOP10은 아래와 같다.

8월 4주차 전체 개봉 편수는 11편으로, 지난주의 27편보다 크게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주(328억 원) 대비 38.6% 감소한 201억 원에 그쳤다. 관객 수는 지난주 329만 명보다 126만 명이 감소한 203만 명이다. 최근 4주간 극장 매출 및 한국영화 점유율 현황은 아래와 같다.

최근 4주간 극장 매출 및 한국영화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