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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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❷

‘넥스트 디렉터스’를 위한 의기투합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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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디렉터스’를 위한 의기투합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

글 _ 라제기(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

2025-06-16

2000년대 초반은 한국영화의 분기점이었다. 임권택 감독이 <춘향뎐>(2000)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더니 <취화선>(2002)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가 2004년 칸영화제에 깜짝 초대돼 심사위원대상을 받기까지 했다. 산업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이기도 하다. <실미도>(2003)가 관객 1,000만 명을 동원하더니 <태극기 휘날리며>(2004)가 ‘천만’ 바통을 이어받았다. 2000년대 초반은 한국영화가 밖으로는 존재를 널리 알리고, 안으로는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던 때였다. 201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의 토대가 마련됐던 시기라 할 수 있다.

단편영화 쪽에서도 한국영화사에 굵은 글씨로 표기될 일들이 있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출범이었다. 시작은 미쟝센단편영화제가 1년 빨랐다. 2002년 첫 막을 올렸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003년 첫 발을 내디뎠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단편장르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라는 이름에 맞게 세계 단편영화들의 출품을 받았다. 6월이나 7월 열리던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상반기를 주도하는 단편영화제로 자리잡았고, 10월말 개막하고는 했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하반기를 대표하는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영화제는 국내 단편영화계의 쌍두마차가 돼 신진 감독 발굴에 큰 역할을 했다.

영화학도들이 선망했던 두 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21년 20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020년 후원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떼면서 존립 위기를 맞았고, 2021년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로 이름을 바꾸며 명맥을 이어가다가 2022년 제21회를 마지막으로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2022년 상반기 20회, 하반기 21회를 각각 개최했다).

20회 가량 열리며 한국 영화학도들이 꿈을 키우는 둥지 역할을 했던 두 단편영화제의 중단은 국내 영화계의 우려를 불렀다. 코로나19로 극장 관객이 급감하며 산업적 토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영화계가 미래 인재의 산실까지 잃을 상황을 맞이해서다.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부터 재개된다는 소식은 5년 넘게 불황의 터널 속에 갇혀 있는 영화계에 빛으로 여겨질 만하다.

2017년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스틸컷

2018년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2021년 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끈끈한 인연, 새로운 출발 새로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젊은 감독 7인이 주도하고 있다. <파묘>(2024)의 장재현 감독, <엑시트>(2019)의 이상근 감독, <승리호>(2021)의 조성희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엄태화 감독, <뺑반>(2019)의 한준희 감독, <우리집>(2019)의 윤가은 감독, <메기>(2019)의 이옥섭 감독이 함께 한다.

7인의 감독 대부분은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영화의 꿈을 키웠다. 장재현 감독은 <12번째 보조사제>(2014)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번째 보조사제>는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 눈에 띄어 장편영화로 진화해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2015)로 만들어졌다. 장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었다. 장 감독이 <사바하>(2019)를 거쳐 <파묘>로 관객 1,000만 명을 모으며 오컬트의 장인으로 불리는기까지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출발점 역할을 했던 셈이다.

이상근 감독은 미쟝센단편영화제와 가장 끈끈한 인연을 맺은 감독이다.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2004)과 <베이베를 원하세요?>(2006), <간만에 나온 종각이>(2010)로 세 차례나 수상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사상 가장 많은 영화를 상영했고, 가장 많이 상을 받은 감독이다. 그는10회 영화제를 맞아 다큐멘터리 를 만들었고, 20회 영화제 기념 다큐멘터리 <미쟝센 웨이브>를 연출하기도 했다.

조성희 감독 역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낳은 단편영화 스타다. <남매의 집>(2009)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이후 장편 데뷔작 <짐승의 끝>(2011)과 <늑대소년>(2013)을 잇달아 만들며 한국 영화계 주요 젊은 감독 중 하나로 꼽히기 시작했다. 한준희 감독은 <시나리오 가이드>(2013)가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상영되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넓혔다. 한 감독은 이후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2015)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대장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식을 치렀다. 엄태화 감독은 <숲>(2012)으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과 더불어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눈길을 끌었다. 이옥섭 감독은 <4학년 보경이>(2014)가 상영된 인연이 있다. 윤가은 감독은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단편영화가 상영된 적은 없으나 <우리들>(2016)로 장편영화 감독이 된 후 2020년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7인의 감독이 미장센단편영화제 재개를 위해 의기투합한 건 부채감 때문이다. 이들은 미쟝센단편영화제를 거쳐 더 넓은 영화의 세계로 나아갔고, 한국 영화계의 주요 감독 대열에 섰다. 이들은 자신들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수혜자가 돼서는 안 되고, 후배 감독들에게 영화제라는 도약대를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장재현 감독은 “국내 최대 단편영화제인데다 단편장르영화를 대상으로 했던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중단을 가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누가 나섰다고 할 수 없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모두가 영화제 재개에 힘을 모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재현 감독의 <12번째 보조사제>(2014)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검은 사제들>(2015)로 만들어졌다.



새로 시작하는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은 4일이며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이 축제의 공간으로 쓰인다. 캐치프레이즈는 ‘왓 이스 더 넷스트?(What Is The Next?)’가 될 가능성이 크다. 7인의 감독이 설립한 사단법인 넥스트디렉터스가 주최하고, 영화전문지 씨네21이 주관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등에서 일했던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영화 선정 작업에 참여한다. 벌써 네이버를 포함해 후원사 3곳 정도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재현 감독은 “후원사를 더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물가 인상과 인건비 상승을 감안했을 때 예산은 이전보다 살짝 많은 정도에서 올해 영화제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리더십을 한 개인에게 의존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식적으로 집행위원장이 없는 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7인의 감독이 각자 영화제 운영 방안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고 다수결로 의사결정을 하는 ‘집단 지도 체제’로 꾸려진다. 장재현 감독은 “지난해 <파묘>를 개봉해서 상대적으로 한가한 제가 올해 일을 많이 하겠지만 내년에는 다른 감독이 영화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7인이 각자 작업 사정에 맞춰 영화제 관여 정도가 매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가 새 출발선에 선 만큼 각 부문별 명칭도 바뀐다. 사회적 관점을 다루는 영화를 상영하는 ‘비정성시’ 부문은 ‘고양이를 부탁해’로, 멜로와 로맨틱 장르 부문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질투는 나의 힘’으로, 코미디 장르를 상영하는 ‘희극지왕’ 부문은 ‘품행제로’로, 공포영화와 판타지영화를 대상으로 했던 ‘절대악몽’ 부문은 ‘기담’으로,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를 상영하는 ‘4만번의 구타’ 부문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그 이름을 바꾸어 새로운 영화들을 맞이한다. 20세기 유명 해외 영화에서 착안해 만들었던 부문 명칭을 21세기 한국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1999년 개봉) 제목으로 바꾼 것이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젊은 영화인들에게 좀 더 친숙한 최근 영화들로 부문 명칭을 바꾸게 됐다”며 “여성 감독이 연출한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와 <질투는 나의 힘>(감독 박찬옥)을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미쟝센, 그 치열한 경쟁의 의미 원래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이현승 감독의 발의로 시작됐다. 한국영화가 작가주의에 경도되는 것을 경계하고 장르영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가 영화제 출범 목적이었다. 김성수, 김대승, 김지운, 박찬욱, 허진호, 류승완 최동훈 감독 등이 이현승 감독과 뜻을 같이 해 집행위원으로 합류하면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감독들이 주도해 신인 감독을 발견하는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구축했다. 유명 감독들은 예심과 더불어 부문별 본심 심사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강형철, 나홍진, 노덕, 민규동,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감독 등이 집행위원 바통을 이어 받으며 감독들이 주도하는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이어갔다. 송강호와 이병헌, 김혜수, 이정재, 원빈 등 유명 배우가 명예심사위원으로 초빙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유명 영화인들이 영화학도들을 업무적으로만 대한 게 아니다. 영화제 폐막 후 뒤풀이 등을 통해 멘토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다. 영화학도들은 영화제 출품과 선정, 수상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영화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 감독들을 상업영화 쪽으로 이끄는 안내자이기도 했다. 앞서 서술했듯이 장재현 감독은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발판 삼아 34세에 상업영화 데뷔식을 치렀다. 당시로는 동년배에 비해 빠른 데뷔였다. <곡성>(2016)의 나홍진 감독도 미쟝센단편영화제 덕을 봤다. 그의 단편영화 <완벽한 도미요리>(2005)가 영화인들의 시선을 모았고, 이는 장편 데뷔작 <추격자>(2008) 연출로 이어졌다. 이경미 감독은 <잘돼가? 무엇이든>(2004)이, 김종관 감독은 <폴라로이드 작동법>(2005)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장편영화 데뷔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제작자들의 눈길을 끈 이유는 치열한 경쟁을 들 수 있다. 매년 800~900편 가량, 많게는 1,000편 가량이 응모해 3차례 심사를 거쳐 부문 별로 12편씩 60편이 선정됐다. 본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미래 한국영화의 인재로 인정받을 만한 이들이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모인 셈이었다. 제작자들로서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떡잎부터 남다른 신인 감독들을 만나고, 장편영화 소재가 될 수 있는 참신한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신인 감독 쇼케이스장 역할을 했던 셈이다. 20회까지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는 총 1,171편이다. 21회 행사는 공모 없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됐거나 한국영화계가 기억해야 할 옛 단편영화들을 모아 특별 상영했다.

나홍진 감독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출품한
<완벽한 도미요리>(2005)는 영화인들의 시선을 모았고,
이는 장편데뷔작 <추격자>(2008) 연출로 이어졌다.



단편영화, 산업, 관객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아직 구체적인 운영 계획안이 나와 있지는 않다. 7인의 감독들이 한창 협의 중이다. 하지만 영화제의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었다. 이전 영화제의 유산 계승에 일단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단편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기성 감독들과 신진 감독들을 이어주는 역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단편영화 감독을 산업과 연결시켜주던 전통 역시 이어 받으려 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수행해 왔던 가장 큰 역할들이었다는 판단에서다.

미장센단편영화제의 발전과 변화도 도모하려 한다. 하지만 당분간 계승 쪽에 무게를 더 둘 예정이다. 영화제가 4년 동안 중단됐으니 영화제 체제 재구축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초청작 수부터 전통을 잇는다. 각 부문별로 12편 가량을 선정할 예정이다. 적게는 60편, 많게는 80편 정도가 22회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단편영화 감독과 업계를 연결해주는 역할도 충실히 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 제작자와 감독 등 기성 영화인들을 적극 초청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하려 한다. 극장이 쇠퇴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급부상하면서 영상산업이 급속히 재편되는 시대이기에 영화학도들과 산업과의 연계는 더욱 절실하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제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겠지만 일단은 계승에 전념할 생각”이라며 “영화제가 안정을 찾으면 단편영화 감독과 업계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장센단편영화제의 부활은 무엇보다 영화학도들에게 기쁜 일이다. 단편영화만을 위한 광장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들은 단편영화 부문을 운영하고는 있다. 하지만 대형 영화제의 특성상 단편영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힘든 실정이다. 딘편영화만을 오롯이 품고 단편영화에만 집중하는 영화제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였다. 대형 영화제들에 출품한다고 해도 선정되기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강릉국제영화제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장편영화 위주 영화제들이 여럿 중단된 점도 단편영화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에서 한 해 만들어지는 단편영화는 네 자리수로 추정된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재개는 관객과 만날 기회를 찾지 못 했던 단편영화들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단편영화들만 소개해줄 수 있는 자리가 사라졌다는 점이 그동안 큰 아쉬움을 남겼다”며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다시 열리게 되면서 단편영화들만의 축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출품될 단편영화는 1,400편 정도로 추정된다. 예전보다 400편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중단되며 상영될 곳을 찾지 못한 단편영화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는 일시적으로 출품 편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산업은 지금 위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인 <야당>은 관객 336만 명을 모았다. 지난해 흥행 5위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불황이라는 탄식이 쏟아졌던 지난해보다 극장 상황이 더 악화됐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숫자라 할 수 있다. 주요 투자사들은 지갑을 닫은 지 오래다. 20년 넘게 한국영화계 가장 큰손으로 여겨져 왔던 CJ ENM은 올해 개봉 예정 영화가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단 2편에 불과하다. 촬영 준비 중인 영화는 아예 없다. 적어도 앞으로 2~3년 동안 CJ ENM이 투자한 영화는 극장에 없는 셈이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의 최근 합병 발표 역시 시장의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합병으로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만 위기가 아니다. 창의성 역시 위태롭다. 지난 5월 24일 막을 내린 78회 칸영화제는 한국영화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공식 부문에 초청된 장편영화가 1편도 없었다.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2013년에는 국내 영화산업이 팽창하던 시기였으나 지금은 질적, 양적으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 활로 모색에 고심하는 한국영화계로서는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부활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2025년 2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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